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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자

강아지 발톱깍기 강아지 발톱깎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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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개들이 실내에 살고 있습니다. 개 발은 거의 스스로 마모되지 않습니다. 발톱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강아지 스스로와 더불어 주인에게도 좋습니다. 발톱이 너무 길면 걷는 자세에 영향을 주고, 잘못된 자세로 보행하게 되면 강아지가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발톱이나 손톱이 너무 길어서 무언가 만지거나 걸을때 불편한 상황과 같은거죠.

 

 많은 개들이 발을 만지는걸 싫어하는데, 먼저 강아지를 안정 시키는게 중요합니다.

혹시 " 이리와! " "쓰읍!" 한적 없으신가요? 저 우가친은 좀 찔립니다.

보호자가 편한 자세와 방식으로 발톱을 자르려고 강아지의 앞발과 뒷발을 잡으면 바로 발을 뺄겁니다. 신체 접촉을 거부하는거죠. 아무리 보호자라고 하더라도, 쓰다듬지 않고 무작정 발을 끌어서 잡고 발톱을 깎으려고 하면 놀라고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 무서워할겁니다. 그러니 쓰다듬고 마음이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심스럽게 개를 쓰다듬고 그 자세가 조금 익숙해졌다면 발톱을 깎을 발을 잡고 손으로 살짝 누른 다음 반응을 살펴보세요. 이 행동을 여러번 반복하면 강아지가 자신의 발을 잡거나 쓰다듬거나 발톱을 깎으려는 자세를 취해도 별로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힘을주면 서로 악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강아지는 발을 빼려고 하고 보호자는 발톱을 깎이려 발을 잡아 끌고있고, 긴장상태가 유지되니 힘을 빼고 스무스하게 해보세요.

 

 그리고 강아지 발톱에는 혈관이 있어서 너무 큼직큼직하게 뚝뚝 자르면 피가 철철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의 발톱이 흰색~아이보리, 살색이면 혈관이 안쪽에 붉은빛으로 감돌기 때문에 확인가능한데, 개의 발톱이 갈색(특히 푸들), 검은, 청록색 등 어두운 색이면 눈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때 저는 휴대폰 후레시를 키는데요. 핸드폰 뒷면에 플래시를 발톱에 비춰보면 어두운 발톱이더라도 안에 마치 나무연필 속 흑연심처럼 핏줄이 보입니다. 그 핏줄에서 3미리~5미리 정도 빗겨서 조금 조금씩 나뭇꾼이 도끼질을 한다는 생각으로 발톱을 작게 작게 자릅니다.

 

끝에서 부터 조금씩 자른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자르고 혈관 확인해보고 그런식으로요.

그리고 며느리발톱이라고 하죠 발바닥에 있는 발톱 말고 발에서 조금 올라와서 강아지 무릎과 발목사이에 며느리발톱이 하나 있는데 이게 자라면 C자형에서 O자형까지 뱅글뱅글 휘감으며 길어지기 때문에 며느리 발톱도 잘라주어야 합니다.

 

사실 산책을 자주 시킨다면 발톱을 자주 자를 필요는 없으나, 지금처럼 외출이나 산책을 하기가 제한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조심히 발톱을 잘라주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너무 어려워하지 마시고 차근차근히 따라해보시면 될 겁니다.

 

지금까지 우가친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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