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나이는 5살, 믹스.
봄~가을까지는 본인의 캔넬에서 지냅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침대위에 올라와서 함께 잡니다.
보호자가 잠들면 꼭 발쪽에서 방문을 바라보며(보호자의 머리와 반대방향) 마치 방문으로 누군가가 들어온다거나,
방문쪽으로 소리나 인기척이 나면 바로 뛰쳐나가서 짖습니다.
곤히 잠든 보호자를 지키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가끔 새벽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는 소리도 들리고, 배변패드에 소변을 보는 소리도 들립니다.
아침이 되면 꼭 어느곳의 아래 (장이라든지 의자,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대변을 봅니다.
보호자를 비롯해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똥을 누고 싶은 심리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시 외출을 할때면 장거리 외출을 애견 전용 카시트에 태워서 같이 나가지만, 근거리는 혼자 두고 나올때가 있습니다.(30분~1시간 내외) 그때는 집에 들어오는 현관문 터치패드 소리만 들리면 문밖에서도 "어우워우워우~" 하면서, 마치 "나 떼놓고 어디 갔다왔어, 엄청 기다렸단 말이야!" 라고 하는듯 합니다.
잡식성으로 모든 사료를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그리고 털이 정말 빠르게 자랍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에서 미용을 해주는데 11월 초에 털을 깎았는데, 벌서 복실복실합니다.
우리집 강아지를 비롯해서 강아지들을 어려서부터 계속 만나고 길러왔는데, 항상 강아지가 한숨쉬는게 궁금합니다.
사람처럼 에휴~ 하고 한숨쉬는 것인지 그냥 숨고르기일 뿐인건지.
잠든 강아지의 심장소리를 들을때면 참으로 가슴 설레고 뿌듯합니다.
내가 이 친구의 보호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모두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가친 이만 글을 맺습니다.
다음에도 종종 우리집 강아지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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