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똥을 싸고 나서 항문 주변에 똥이 묻어있는 경우가 있어서 그와 관련된 글을 쓰려고 찾아보았는데,
강아지 똥꼬스키라는 말이 있길래? 응? 똥꼬스키? 똥꼬+스키 합성어? 이게 뭔가 했는데, 조금 생각해보니 ! 아! 그 자세 생각나더군요.
배변을 하고 나서 항문을 방바닥이나 땅에 붙이고 앞다리로만 앉은채로 걸어가는 자세 한번즈음 있지 않나요?
저도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이거든요.
오늘은 강아지 똥꼬스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똥꼬 스키는 똥꼬(항문)가 간지러워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1. 대변에 수분이 많아 질어서 항문에 묻어있다 보니 간지러워서 그런 경우도 있고,
2. 대변에 수분이 부족해서 똥이 딱딱하다보니 항문이 흔히 말하는 표현으로 찢어진다 똥꼬가 찢어진다는 표현있죠. 출혈이 있어서 가려워서 그럴수도 있고,
3. 똥을 싸고 나서 물티슈로 간편하게 항문을 닦아주다 보니, 그게 약한 똥꼬주위를 쓸리게 만들어서(우리는 부드럽다고 생각하지만 강아지는 거칠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따가운 이유땜에 그럴수도 있고,
4. 미용을 할때 클리퍼(바리깡)로 항문주위를 밀다가 자극이 되거나, 밀린 털이 자라면서 까실까실 까끌까끌 하다보니 가려워서 그럴수도 있고,
5. 기생충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고
마지막으로 항문낭을 잘 짜주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다고 해요.
항문낭이란?
항문낭/항문주머니는 개의 항문내부 양옆에 있는 주머니인데요. 항문낭은 똥을 쌀때 약간의 윤활유? 기름같은 액체가 모여있는 주머니라고 해요. 강아지가 똥을 쌀때 변에 그액이 묻어 나오는데, 미처 다 나오지 못하고 안에서 쌓이면 항문염이나 부어오름이 생기고, 가려워서 위에서 말한 똥꼬 스키를 할 수 있다고 해요. 항문낭도 수시로 짜주어야 하는데 항문을 기준으로 7시 5시 방향에서 위로 까뒤집듯 들어올리는 느낌으로 짜내면 액체가 나옵니다.
견종이나 각각의 개개견마다 항문낭에 액체가 차서 간지러워서 똥꼬스키를 하는 강아지도 있고, 전혀 차지않아서 아무렇지도 않고 건강한 강아지도 있으니 무조건 짜주지는 마시고, 항문이 간지러워서 자꾸만 똥꼬스키를 하는 강아지가 있다면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똥꼬스키ㅎㅎ 에 대해서 알아본 우가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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